
“지금처럼 하면 돼” 선배 말에 충격받고 보성에서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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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배워서 남 주자’는 취지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KAIST 4개 학교 학생들이 한데 모였다. 이들은 한국대학생경영학회(KUMS)를 만들어 각 학교 주변의 영세 음식점과 학원 등에 경영 컨설팅을 무료로 해 준다. 대학생이 뭘 알겠나 싶었지만 7일 경기 가평군의 한 유스호스텔 강당…
6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장충경로당에서 인근 경동어린이집 원생들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포즈를 취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지난달 29일 결혼한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세손빈이 캐나다 국빈 방문에 이어 7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를 방문한다고 찰스 왕세자 관저인 클래런스 하우스가 5일 밝혔다. BBC방송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방미는 결혼 후 첫 미국 공식 방…
8년 선천성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친구를 초등학교 때부터 8년을 하루같이 학교에 업어 나르는 아름다운 우정이 중국에서 화제다. 주인공은 중국 허베이(河北) 성 창저우(滄州) 시 제2중학(중국은 중학이 중고등학교 통합 6년 과정)의 고1 뤼시칭(呂希慶·16) 군. 초등학교 시절 비 오는…
혈관계 희귀 질환인 마르판증후군(거인병)으로 아버지와 동생을 잃었다. 1980년대 국내 최장신(207cm) 센터로 이름을 날렸던 그 역시 1996년 은퇴 후 같은 병과 싸웠다. 두 차례 목숨을 건 심장 수술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뒤 그는 나눔 전도사로 변신했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
올해도 아이들은 그의 선물을 기다렸고 기대는 어긋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얼굴을 아는 아이들은 없었다. 그래서 그의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그를 ‘키다리 산타아저씨’라고 부르기도 했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초등학교 신월분교에는 한 꾸러미의 선물이 도착…
백두산호랑이 암수 한 쌍이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날’인 22일 한국에 들어온다. 환경부는 5일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기증을 약속했던 호랑이 두 마리의 반입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는 새끼 호랑이들은 몸무게…
나영이(9·여)가 수줍게 건넨 도시락을 열어 본 이정숙 할머니(69)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도시락 안에는 유부가 터져 밥풀이 삐져나온 어설픈 유부초밥 6개가 꽉 들어차 있었다. 지난해 9월 갑작스레 찾아온 뇌출혈로 거동이 불편하고 말하기 어려운 할머니는 나영이의 등을 힘겹게 수차례 …
2일 오전 8시 반경 전남 신안군 지도읍 선도(蟬島). 선착장에서 선생님을 기다리던 신민아 양(8)은 조바심이 났다. 주말에 광주 집에 가셨던 선생님이 오실 시간인데 배가 도착하지 않아서다. 터벅터벅 학교로 돌아가던 민아는 멀리서 승용차 한 대가 다가오자 손을 흔들었다. “아! 선생…
고려대는 3일 “상과대학 58학번인 유휘성 씨(74·사진)가 학교발전기금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 씨는 1964년 고려대를 졸업한 후 중소 건설업체를 운영하다 이후 서울 교외에서 부동산 관리·임대사업을 해왔다. 유 씨는 “평소 아내와 자식들에게 재산을 나눠 주고 살아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