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처럼 하면 돼” 선배 말에 충격받고 보성에서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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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사단법인 ‘희망의 망고나무’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광희부띠끄에서 아프리카 수단 톤즈 지역에 심을 망고나무 묘목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디자이너 이광희 씨는 2009년 3월부터 아프리카 지역의 기아와 빈곤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아프리카 현지에 망고나무를 …
경찰 순직자를 위한 추모 공간이 전국 처음으로 부산에 설치됐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올 2월 전국 지방경찰청에 경찰 순직자 추모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뒤 첫 사례다. ▶본보 2월 22일자 A27면 참조 부산지방경찰청은 3일 오전 연제구 연산5동 청사 앞 동백광장에서 열린 5·3 동…
“내가 여러분 나이 때 아버지 고향인 케냐를 방문했습니다. 마을에 살고 있던 할머니에게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들려 달라고 했더니 편지가 가득 담긴 트렁크를 열더군요. 할머니는 아버지가 미국 대학에 보내기 위해 쓴 입학지원서 30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대학에 들어가기 …
‘노숙인’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할 무렵인 1988년 11월. 쌀쌀한 서울 청량리역 광장에 앉은 한 노숙인에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라면 한 그릇을 불쑥 내민 목사 한 명이 있었다. 한 그릇은 며칠 지나지 않아 열 그릇이 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목사는 솥에 밥을 지어 노숙인을 대접했다…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또 새끼를 낳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센터는 지난달 19일 한 반달가슴곰(관리번호 RF-25)이 조릿대 군락에서 새끼와 같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새끼는 올해 2월 태어나 생후 3개월 정도 된 것으로 보인다. 몸길이 40cm에 몸무게는 4…
최근 라디오 DJ로 복귀하며 목청을 가다듬고 있는 구창모는 5월을 긴장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7, 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의 디너쇼가 가수로 복귀한 후 갖는 첫 무대이기 때문이다. 그는 ‘희나리’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왕년의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버이날…
“개브리엘이 플로리다로 여행하고 있습니다.” 29일 미국에서 한편의 희망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1월 괴한이 쏜 총탄이 머리를 관통해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도 기적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개브리엘 기퍼즈 미 연방 하원의원(41·애리조나)이 우주비행사인 남편 마크 켈리(47)의 마지막 우주비행…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노사문화선진화에 앞장선 근로자 290명이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을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비젼 엘타워에서 ‘2011년 근로자의 날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근로자의 날 수상자는 산업훈장(23명) 산업포장(20명) …
‘KRA(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농어촌 희망 청소년 오케스트라’ 출범식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클래식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농어촌 청소년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주고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펼칠 수 있도록 도…
날이 흐렸다. 13시간이 넘게 벌인 사투의 끝. 해발 8000m가 넘는 깎아지른 봉우리에서 산 사나이는 울먹였다. “고인의 꿈을 이뤘습니다.” 작고한 여성 산악인 고미영 씨와 함께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도전했던 산악인 김재수 대장(51)이 마지막으로 남겨두었던 안나푸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