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처럼 하면 돼” 선배 말에 충격받고 보성에서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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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파리발 유로스타 고속열차가 런던 세인트 팬크라스역에 도착하기 30분 전쯤 안내방송이 나왔다. “29일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씨의 결혼식이 있습니다. 런던 방문을 환영하며 젊은 왕자 커플의 행복을 기원해주세요.” 런던 도착 후 웨스트민스터 사원(Abbey·성공회 성…
충북의 한 파출소 소장이 수십년 전 헤어진 50대 남성의 이복남매를 찾아줘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청주 흥덕경찰서는 26일 충북 청원군 부용파출소 박용권 소장이 30여년 전 헤어져 서로의 행방을 모르고 지냈던 김모(52)씨와 그의 이복남매 3명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밝혔다.청원군에서 …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4일 폐막한 ‘LG와 함께하는 제7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피아노)에서 러시아의 게오르기 그로모프 씨(31·독일 베를린예술대 대학원)가 우승했다. 그로모프 씨는 5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으며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거나 리사이틀 무대를 가질 기회도 …
최근 타계한 박완서 선생(사진)이 사후에 모교인 서울대에 거액의 기부금을 쾌척하기로 했다. 24일 서울대에 따르면 고 박완서 선생 유족은 최근 유산 13억여 원을 고인의 모교인 서울대 인문대에 기부하기로 했다. 고인은 6·25전쟁으로 서울대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이후 2006년 모교에…
생활고에 시달리던 50대가 참치통조림 2개를 훔쳤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대신 당분간 참치만은 실컷 먹도록 작은 온정을 베풀었다. 지난 17일 오후 5시 30분께 광주 북구 모 마트에서 1500원짜리 참치 통조림을주머니에 몰래 넣던 A씨가 종업원에게 현장에서 발각됐다.좀도둑을 많…
광란의 환호 속에서 너무 흥분한 탓일까. 레알 마드리드가 18년 만에 어렵사리 차지한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트로피를 버스 바퀴 밑에 떨어뜨려 산산조각내고 말았다. 21일 스페인 마드리드 시벨레스 광장. 레알 선수들은 발렌시아의 메스티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
대장간, 상여집, 함석집, 활자인쇄소, 부채집…. 한산 모시와 한산 소곡주의 고장인 충남 서천군 한산면. 5일장이 열리는 이곳 한산시장은 사뭇 독특하다. 지금은 5일장 자체도 드물지만 이곳 작은 시장엔 3대째 100년간 이어오는 전통 대장간, 27년째 죽은 이를 위해 전통 꽃상여를 만…
지난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오한마’라는 한국 이름을 지어 전달했던 한미동맹친선협회가 백악관으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 2010년 11월 11일자 A19면 참조 한미동맹친선협회 서진섭 회장(80·사진)은 21일 “작명 족자와 작명패를 백악관의 오바마 대…
17일 오후 5시 반경 광주 북구의 한 마트. A 씨(55)가 마트 종업원 B 씨(50·여)에게 주머니에 들어있던 돈 2만 원을 모두 털어 건네며 "잘못했다"고 말했다. A씨가 B씨에게 왜 용서를 빌었을까? A 씨는 10분전 이 마트 진열대에서 시가 1500원 상당의 김치찌개용 참치 …
중국 안후이(安徽) 성 허페이(合肥)에 사는 일곱 살 더우더우(豆豆·가명)는 3년 전 하반신이 거의 마비됐다.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니었다. 백혈병 진단을 받고 맞은 주사약에 오염물질이 들어가 있어 신경계통이 파괴된 것이다. 당시 더우더우 외에도 200여 명이 문제의 가짜 약으로 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