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처럼 하면 돼” 선배 말에 충격받고 보성에서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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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남도의 끝자락에서 어린 사슴 모양으로 물 위에 떠있는 비운의 섬 소록도(小鹿島). 3일 찾은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에는 봄 냄새가 물씬 났다. 바닷가를 따라 서있는 동백과 매화는 앞 다퉈 꽃망울을 터뜨렸다. 2년 전 완공된 소록대교를 통해 섬을 찾은 관광객들은 남녘바다에 펼쳐진 봄…
새해 첫날 신문 지면에 자신의 얼굴과 작품을 알리며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하는 신춘문예 당선자들. 2011년 당선자들이 문단 안팎의 주목을 받으며 등단한 지 3개월이 지났다. 축하 인사도 잦아들고 현실에 직면하기 시작하는 것도 이때쯤. 출판 관계자들은 “올해 당선자들 가운데서 특출한 인…
경영 악화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던 서울 중구 저동의 삼일로 창고극장이 태광그룹(회장 이호진)의 후원으로 꺼져가던 명맥을 다시 잇게 됐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극단 ‘에저또’를 이끌던 연출가 방태수 씨가 1975년 허름한 창고 건물을 사들여 극장으로 개조해 문을 연 한국 최초의 민간 …
■ [동아일보 창간 91주년]더 나은 세상, 새로운 출발동아일보가 오늘로 창간 91주년을 맞았습니다. 본보는 TV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의 올 하반기 개국과 함께 신문, 방송, 출판, 인터넷, 모바일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종합미디어그룹으로 새롭게 비상할 것입니다. 본보는 올해에도 독자 …
동아일보는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했습니다.‘동아 100인’은 미래를 여는 지도자(정치·10명), 도전하는 경제인(경제·25명), 자유로운 창조인(문화 스포츠·20명), 행동하는 지성인(공공봉사·20명), 꿈꾸는 개척가(과학 기술·25명) 등…
이화여대 사회학과 4학년 김가영 씨(25). 어린시절부터 또래와 다른 선택을 했다. 학교 성적은 좋았지만 어른의 눈에 말썽으로 비칠 일을 많이 일으켰다. 인문계 대신 선린인터넷고를 선택했다. 대학에 입학한 2005년 지리산친환경농산물유통 대표가 되어 사업가의 길에 들어섰다. 종업원 1…
윤동주 시인 모교와 김좌진 장군이 세운 중국 내 학교에 한국사 도서가 전달된다. 한국홍보 전문가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출판사 웅진씽크빅은 “이번 달 나온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 시리즈(전 5권)를 4일부터 주중 한국영사관을 통해 조선족학교와 한글학교 96곳에 배포한…
국내 최고 복지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복지포럼이 출범한다. 포럼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은 동아일보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으로 선정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정책총괄 사회보험 공공부조 사회서비스 보건의료 복지재정 등 6개 분과에서 국내외 복지문제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영희 할머니(72·서울 강서구 방화동)는 2009년 6월 중학교 2학년이던 외손녀 한유빈 양의 생일 선물로 동아꿈나무재단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여느 아이처럼 옷이나 신발을 갖고 싶었을 텐데도 손녀는 할머니 선물에 담긴 숨은 뜻을 알았다. “나무처럼 무럭무럭 자라서 어려운 사람에…
대한항공은 31일 식목일을 앞두고 서울 중구 서소문동 사옥 앞에서 허브 재배 키트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승무원이 전해주는 키트를 받아든 어린이가 환하게 웃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