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알보다 무서운 건 외로움…17살 학도병이 의지한 마지막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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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토끼해에 처음으로 자이언트 토끼 5형제가 태어났어요. 막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토끼 5형제의 엄마 아빠가 돼주세요.” 독수리 5형제도 아닌 ‘토끼 5형제’.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에서 올해 처음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토끼 5마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이 …
《‘한국과 일본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던 당신의 마음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아로새겨져 있어요. 일본에 더 많은 친구가 생겼으니 하늘에서 외롭지 않기를 기도할게요.” 이수현 씨가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2001년 1월 26일. 요시오카 후유키(吉岡芙由紀·와세다대 교육학부 3학년) …
광주의 한 여자고등학교버스 운전사 김모 씨(53)가 미끄러져 내려가는 버스를 보고 학생들을 대피시키다가 숨진 사실이 알려져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사고는 18일 오후 6시경 광주 남구의 한 여고 안에서 발생했다. 당시 김 씨는 25인승 통학버스를 타는 학생들을 태우고 있었다. 이미…
지난해 12월 출범한 천안함 재단이 천안함 생존 장병을 위해 위로금을 지급하고 멘터링(지도 및 조언) 사업을 시작한다. 유중근 사무총장은 17일 “천안함 생존 장병 58명에게 1인당 500만 원을 위로금(총 2억9000만 원)으로 지급하고 심리 전문가 등과 생존 장병을 이어주는 멘터링…
17일 서울적십자사가 서울시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쌀과 라면을 전달하는 ‘희망찬 새해, 더 큰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적십자사 봉사자가 서울 노원구 상계동 중랑노원적십자봉사관 주차장에서 저소득 계층에 전달할 쌀을 쌓아 올리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10년 만에 가장 매서운 추위가 몰아친 15일 오후 11시 56분경 광주 시내 A아파트 105동 15층에 사는 산모 B 씨(37)는 광주 119종합상황실에 전화를 걸었다. 아무래도 곧 출산할 것 같아 도움을 요청한 것. 박정숙 소방교(34·여) 등 광주동림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
“그녀는 죽지 않을 것이다. 나로부터 사망 허가를 받지 않았다.” 총기난사 사건으로 중태에 빠진 가브리엘 기퍼즈 연방 하원의원의 담당 의사인 피터 리 박사는 11일 기퍼즈 의원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퍼즈 의원의 생존확률은 101%”라며 처음으로 호흡기를 달…
폭력 및 마약사범이 선행천사로 거듭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7년간 교도소 생활을 하다 최근 출소한 정모씨는 7년째 월 200만원을 꼬박꼬박 기부하고 있다.고교를 중퇴한 정모씨는 조직폭력배라 불리는 '어깨' 생활을 하며 유흥업소 주변을 떠돌다 폭력사건에 가담했다. …
"저에게 생명을 주신 부모님께 이렇게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오히려 고맙고 다행입니다."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고등학교 1학년 외아들이 자신의 간 절반 이상을 떼어준 부자간의 사랑이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백승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이 병원…
김영삼 전 대통령(사진)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과 경남 거제도 땅 등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김 전 대통령의 재산은 상도동 자택을 포함해 5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대통령은 5일 신년 인사차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에게 “집도 다 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