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알보다 무서운 건 외로움…17살 학도병이 의지한 마지막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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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폐휴지와 재활용품을 팔아 돈을 모은 90대 할머니가 대전 한밭대에 전 재산 15억 원을 기탁했다. 주인공은 길분예 할머니(92·사진). 그는 2일 한밭대에 자신의 전 재산인 현금 1억 원과 부동산 14억2000만 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내놨다. 길 할머니는 한밭대와 특별한 인연은 …
“할머니, 추운데 이렇게 지내시면 어떡합니까. 난방용 기름을 조금 갖고 왔어요. 보일러 기름통 좀 열어주세요.” 16일 오후 4시 홀로 살고 있는 김조순 씨(81·여· 대구 달서구 성당1동) 집이 갑자기 훈훈해졌다. 이달 초 성당1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 이재미 씨(40·여)가 기초생…
대한적십자사와 동아일보가 벌이는 아이티 돕기 모금운동에 25일 도루코, 황수관 박사가 각각 1000만 원을 보내오는 등 개인과 단체가 8600만 원을 모아주셨습니다. 약정액까지 모두 합해 이날까지 36억 원이 넘는 성금이 모였습니다. ▽계좌=우리은행 1005-601-613021, 신한…
70년 전 돈이 없어 내지 못했던 아버지의 병원비를 70대 아들이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뒤늦게 갚았다. 전북 김제시에 사는 양치곤 씨(70)는 25일 전주예수병원 김민철 병원장을 방문해 아버지가 내지 않은 병원비 100만 원을 전달했다. 양 씨의 아버지 양대식 씨(1969년 작고)는 …
70대 노부부가 폐지와 재활용품을 팔아 모은 2000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잇따라 내놨다. 주인공은 경남 진해시 경화동 김영권 할아버지(78)와 배추선 할머니(73). 이 부부는 그동안 푼푼이 모아 저축해 둔 1000만 원을 최근 한 방송사에 기탁했다. 이 부부는 2007년 12월…
지난해 12월 7일 인천 남동구 논현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에 한 여성이 1000만 원짜리 수표 한 장을 들고 찾아왔다. 개인 기부로는 적지 않은 금액이라 담당 직원은 "연말정산용 소득공제를 받으라"고 권했다....
뇌사 상태에 빠진 여고생이 장기를 기증해 7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꽃다운 생을 마감했다.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신장과 각막, 간 등을 환자 7명에게 이식해주고 숨진 박민지 양(17·충북 제천디지털전자고 2학년·사진). 박 양은 뇌혈관 기형이란 희귀병으로 …
뇌사 상태에 빠진 여고생이 장기 기증을 통해 7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꽃다운 생을 마감했다.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신장과 각막, 간 등을 환자 7명에게 이식해주고 숨진 박민지 양(17·충북 제천디지털전자고 2학년). 박 양은 뇌혈관 기형이란 희귀병으로 …
28일 오전 11시 55분 전북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 주민센터에 40대로 짐작되는 한 남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사무실 부근 세탁소 옆 공터에 가 보세요”라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그분’이 왔음을 직감한 직원들이 황급히 공터로 달려가 보니 인적은 없고 돼지저금통과 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