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곤율 최고였는데” 주민이 바꾼 ‘기적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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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학창 시절 교보문고에서 책을 훔친 남성이 15년 뒤 100만원으로 갚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0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교보문고 강남점에 한 손님이 카운터에 봉투를 내민 뒤 사라졌다. 손님이 분실물을 맡긴 것이라 착각한 직원이 보관하고 있었는데, 보…
“그때 받은 긴급생계비 덕분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 보답 꼭 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14일 부산 동구청을 찾은 한 70대 노인. 그는 하얀 봉투를 건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이내 홀연히 자리를 떠난 그는 뒤쫓아오는 구청 직원…
두 번이나 119구급차에서 산모 출산을 도운 소방관이 화제다. 18일 충북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119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산모가 구급차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지난 16일 오전 7시 41분쯤 산모가 진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서충주119안전센터 구급대가 산모의 집으로 출동했…
거센 바람에 도로위에 쓰러진 노인을 부축해 집까지 데려다준 해양경찰관의 미담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30분께 전영자(80·여)씨가 해경서를 방문해 “자신을 구해준 해경에게 감사를 전하러 왔다”라며 사연을 전했다. 해경에…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는 익명의 노(老) 보살(불교 신도)이 학교 발전 기금으로 5억 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동국대에 따르면 해당 보살은 다미화라는 법명만 남겼다. 다미화 보살은 류완하 동국대 WISE 캠퍼스 총장에게 학교 발전 기금용 5억 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기부…
“포켓몬 카드도 사고 싶었는데, 배고픈 형·누나들한테 도움 주고 싶어서요.”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학생회관에서 만난 홍유준 군(8)은 손가락 5개를 펼쳐 보이며 웃었다. 서울대 학생들이 이용하는 ‘1000원 학식’ 운영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5만 원을 기부했다는 의미다. 홍 군의…
50여 년 동안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 7억 원 이상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김밥 할머니’로 불렸던 박춘자 할머니가 11일 별세했다. 박 할머니는 마지막으로 남은 집 보증금 5000만 원도 모두 기부하고 떠났다. 향년 95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박 할머니는 어렸을…
60대 여성 의용소방대장이 목욕탕에 쓰러진 70대 여성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경주시 외동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옥경 씨가 지난 1일 목욕탕 여성 샤워실에 쓰러져 있던 70대 A 씨를 발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주변 사람들에…
충북 단양군산림조합의 한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지난 8일 이 조합을 찾은 고객 A 씨(60대)가 정기예금 500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했다. 이에 직원 B 씨가 지급 사유를 묻자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줘야 한다고 답했다. 담당 …
우체국 집배원이 한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보낸 손편지에 답장을 써 선물까지 전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민신문고에는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칭찬 민원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작성한 이모 씨는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