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아파트’, 1계단 역주행 6위
제니 ‘엑스트라L’, 75위 데뷔…솔로 네 번째 진입
지민 ‘후’, 11계단 역주행 33위…K팝 솔로 최장차트인 31주 타이
제이홉 피처링 ‘LV 백’, 83위 데뷔…솔로 다섯 번째 진입
ⓒ뉴시스
BB로 불리는 K팝 쌍두마차 ‘블랙핑크(BLACKPINK)’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예고대로 솔로로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박채영)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지은 ‘아파트(APT.)’는 8일자 ‘핫100’에서 6위를 차지했다. 앞서 2주 연속 7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 계단 뛰어 올랐다.
앞서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인 3위를 2주 연속 기록한 곡이다.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며 해당 차트엔 총 19주 연속 진입했다.
‘아파트’를 선공개곡으로 내세운 로제의 정규 1집 ‘로지’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35위를 차지하며 12주 연속 상위권에 들었다. 블랙핑크 다른 멤버 제니(JENNIE)가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 발매를 앞두고 지난달 21일 내놓은 선공개 싱글 ‘엑스트라L(ExtraL)’은 이번 주 ‘핫100’ 75위로 데뷔했다. 제니와 ‘그래미상’에 빛나는 미국 대세 래퍼 도이치(Doechii)가 협업한 곡이다. 제니는 솔로 자격으로 ‘핫100’에 네 번째 진입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2집 ‘뮤즈’ 타이틀곡 ‘후(WHO)’는 ‘핫100’에서 33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44위에서 무려 11계단 역주행하며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해당 차트에 총 31주 진입이다. 2012년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 싸이 ‘강남스타일(Gangnam Style)’(31주)과 같은 기록을 세웠다. ‘뮤즈’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23위를 차지했다. 32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K팝 솔로 앨범 중 해당 차트에 가장 오래 머문 음반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 제이홉(정호석)이 피처링 한 미국 래퍼 돈 톨리버(Don Toliver)의 신곡 ‘LV 백(Bag)(feat. Pharrell Williams & j-hope of BTS)’은 이번 주 ‘핫100’에 83위로 데뷔했다.
세계적인 프로듀서이자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미국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프로듀싱으로 참여했다. 리듬감 넘치는 비트의 힙합(Hip hop) 장르의 곡이다. 제이홉은 이번 곡으로 ‘핫100’에 솔로 자격으로 다섯 번째 진입했다. 이와 별개로 ‘빌보드 200’ 1위를 찍은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의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 (합)(SKZHOP HIPTAPE - 合 (HOP))’은 이번 주에 141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 11주 연속 진입했다.
한편, 미국 힙합 거물 켄드릭 라마와 미국 R&B 가수 시저가 협업한 ‘루터(luther)’가 이번 주에도 ‘핫 100’ 1위를 유지했다.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테이트 맥레이의 새 앨범 ‘소 클로즈 투 왓(So Close TO What)’이 이번 주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마스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협업한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이 ‘글로벌 200’ 정상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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