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째즈가 방송에서 아내를 공개하며 첫 만남과 결혼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아내와의 인연은 단 3일 만에 결혼을 결심할 만큼 강렬했다”고 고백했다.
■ “한남동 꽃뱀 소문까지”…조째즈 아내 공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와 가수 조째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째즈는 아내와 관련해 “한남동 꽃뱀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며 결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김숙은 “모델인 줄 알았다. 원래 연예인이냐”고 놀랐고, 주우재는 “‘남자가 돈이 진짜 많나 보다’라는 반응이 있었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에 조째즈는 “실제로 제가 중국 재벌이라는 소문도 났다”며 “그럴 정도로 처음엔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친구들이 아는 사이여서 자연스럽게 소문이 사라졌다”고 해명했다.
■ “3일 만에 결혼 결심”…첫 만남의 순간 조째즈는 아내와의 첫 만남도 공개했다. 그는 “아내가 제 가게에 손님으로 왔다. 라이브 공연이 있던 날이었는데, 그날따라 미인들이 많아 기분이 좋아 술을 많이 마셨다”며 “인사를 건네는 순간 아내가 갑자기 제 배를 만졌다. ‘이게 뭐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플러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을 봤는데 너무 예뻤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3일 만이었다”고 고백했다.
■ 벚꽃 구경 데이트 후 결혼 결심 조째즈는 “다음 날 연락했는데 아내가 밀당을 하더라. 결국 연락이 와서 벚꽃 구경을 갔다. 두 번째 만나는 날 거의 하루 종일 함께 있었고, 대화를 나누면서 결혼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진경이 “첫날에 배는 왜 만졌냐”고 묻자, 그는 “제주도 가면 돌하르방 코를 만지듯 그냥 귀여웠다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