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병만(49)의 아내가 결혼과 출산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겠다고 먼저 제안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일상이 공개되면 주목받는 것이 힘들다”며 조심스러운 속내를 전했다.
■ 왜 결혼과 출산을 알리지 않았나 8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병만 아내는 결혼과 출산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처음부터 알리지 말자고 내가 먼저 제안했다”고 말했다.
■ “혼자 감당해야 하는 부분 많았다” 제작진이 “혼자 살림하고 육아하면 힘들지 않냐”고 묻자 그는 “힘들다. 남편과 함께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혼자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가 아파도 같이 병원에 갈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 “테스트기 두 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김병만 아내는 “임신했을 때 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왔는데,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자고 내가 먼저 말했다”며 “우리가 나설 순간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때가 되면 그런 순간이 오겠지 싶었다”고 설명했다.
■ 결혼식과 가족의 현재 김병만은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 루프탑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혼외자로 태어났던 아들과 딸도 법적 가족이 됐다. 그는 현재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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