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스캔들’ 사카구치 켄타로, 부산국제영화제 간담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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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15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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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동거설과 나가노 메이와의 교제설로 ‘양다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주연작 파이널피스의 부산국제영화제 기자간담회가 취소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 News1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동거설과 나가노 메이와의 교제설로 ‘양다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주연작 파이널피스의 부산국제영화제 기자간담회가 취소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 News1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비연예인 여성과 4년째 동거했다는 보도에 이어, 톱스타 나가노 메이와의 교제설까지 불거졌다. 현지 매체가 세 사람을 둘러싼 삼각관계설까지 제기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충격과 실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가 주연한 영화 ‘파이널피스’의 부산국제영화제 기자간담회가 취소돼 파장이 더 커지고 있다.

■ 동거설에 이어 삼각관계 논란 확산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지난 9일 “사카구치 켄타로가 3세 연상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A씨와 4년째 동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가 2022년부터 나가노 메이와도 교제하며 삼각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사카구치 측은 동거 사실과 결별은 인정했지만, 나가노 메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로 인해 ‘양다리 의혹’은 더욱 증폭되는 모양새다.

나가노 메이는 지난 5월에도 배우 다나카 케이, 한국 배우 김무준과 동시에 엮이며 ‘양다리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김무준 측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연이은 스캔들에 대중의 시선은 차갑다.

■ 부산영화제 일정 취소…스캔들 여파?

사카구치 켄타로는 주연작 ‘파이널피스’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그러나 오는 18일 예정됐던 기자간담회는 돌연 취소됐다.

영화제 측은 15일 “게스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며 양해를 구했지만, 이번 조치가 스캔들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 News1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 News1

■ 사카구치 켄타로, 한국 팬덤도 큰 관심

모델 출신인 사카구치는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드라마 ‘중쇄를 찍자!’, ‘모방범’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일본에서 스타 반열에 올랐다.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작 ‘미안한다, 사랑한다’,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에서도 얼굴을 알리며 국내 팬덤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이세영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하고,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 앨범 홍보 영상에도 등장하며 ‘한국인이 좋아하는 얼굴의 일본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양다리 의혹이 불거지자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반응이 쏟아졌다. “잘가라”, “이미지 한 방에 무너졌다”, “한국 활동 접는 거 아니냐” 등 냉소적 댓글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고 있다.

■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파이널피스’는 어떤 작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파이널피스’는 2018년 일본 서점대상 2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러 소설 ‘반상의 해바라기’를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쇼기계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드라마로, 사카구치 켄타로는 살인범으로 의심받는 천재 쇼기 기사 케이스케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제 기자간담회는 취소됐지만, 작품 상영과 초청 일정은 그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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