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쓰고 감기 기운 사라져” 다이소 2000원템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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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14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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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알코올 스왑’이 SNS에서 화제다. 휴대폰 소독 후 감기 기운이 줄었다는 후기가 확산되며 관심을 모았으며, 전문가들도 70% 이상 알코올 제품으로 가볍게 소독할 것을 권장한다. ⓒ News1
다이소 ‘알코올 스왑’이 SNS에서 화제다. 휴대폰 소독 후 감기 기운이 줄었다는 후기가 확산되며 관심을 모았으며, 전문가들도 70% 이상 알코올 제품으로 가볍게 소독할 것을 권장한다. ⓒ News1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알코올 스왑’ 제품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휴대전화 소독 후 잔병치레가 줄었다는 후기가 올라오면서 공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감기 기운 사라졌다?…누리꾼 공감 부른 다이소템

11일 X(옛 트위터)에는 “반년 내내 감기와 오한으로 고생하다가 매일 휴대폰을 알코올 스왑으로 닦은 뒤 감기 기운이 사라졌다”는 글과 함께 다이소 제품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은 조회 수 300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나도 코로나19 이후로 맨날 닦는다”, “손 닿는 물건 소독하면 잔병치레가 줄더라”, “키보드·마우스도 자주 닦는다” 등 경험담을 공유했다.

사진=다이소 홈페이지 캡처
사진=다이소 홈페이지 캡처

다이소 ‘알코올 스왑’ 성분은?

다이소의 ‘알코올 스왑’은 곡물 발효 에탄올 83%를 사용한 일회용 소독 솜이다. 2000원에 100매가 개별 포장돼 있으며,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살모넬라균 등 주요 유해 세균에 대한 99.9% 살균 효과를 인증받았다.

다이소 측은 해당 제품을 가벼운 상처 소독이나 휴대전화를 비롯한 소지품 등 일상 제품 소독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다이소 홈페이지 캡처
사진=다이소 홈페이지 캡처

전문가가 권장하는 올바른 휴대폰 소독법

실제로 휴대전화에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노로바이러스 등 변기보다 10배나 많은 세균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기의 원인균인 리노바이러스는 물체 표면에서 수 시간 생존할 수 있어, 간접 접촉을 통한 전파 위험이 크다. 이때 알코올 스왑으로 표면을 닦아주면 바이러스와 세균을 줄여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다이소 제품 뿐만 아니라 타사의 알코올 스왑 제품도 마찬가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알코올 70% 이상 함유 제품으로 전자기기 표면을 소독할 것을 권장한다. 다만 과도하게 문지르면 화면 코팅이 손상될 수 있어 가볍게 닦아야 한다. 또한 액체가 스피커, 충전구 등 전자 부품에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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