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결혼식 영상 올린 김장훈…비공개 예식에 “신부 노출 과했다”

가수 김장훈이 미르의 결혼식 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비연예인 신부 얼굴 노출 논란이 불거졌다. 축하였다는 옹호와 신중했어야 했다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뉴시스

가수 김장훈이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본명 방철용)의 결혼식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비연예인 신부의 얼굴이 그대로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김장훈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은아의 동생, 철용이 결혼식에 갔다가 갑자기 현타 옴ㅋㅋ”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결혼식 현장 모습이 담겼다. 김장훈이 예식장을 배경으로 촬영한 장면과 함께, 미르가 신부와 함께 버진로드를 걷는 장면 등이 이어진다.

다만 신부가 비연예인인 데다, 이날 예식이 지인 중심의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얼굴 노출은 조심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축하하는 마음으로 올린 영상으로 보인다”는 옹호 의견도 이어지며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미르는 이날 경기도 성남의 한 예식장에서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르는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해 ‘Y’, ‘전쟁이야’, ‘모나리자’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누나인 배우 고은아와 함께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