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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예비 남편인 가수 문원의 ‘가부장적 성향’을 고쳐놨다고 털어놨다.
신지는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출연해 문원과의 연애 뒷이야기를 전했다.
■ “문원, 테토남이었다…결국 나한테 지고 울었다”
신지는 문원에 대해 “너무 가부장적이고 전형적인 테토남(태어날 때부터 토종 남자)”이라며 “고쳐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원은 누구한테도 져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결국 나한테 지고 울었다. 내가 울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작은 것도 조심했으면 했다”
신지는 가수 활동을 오래 해온 만큼 문원에게 연예계 생활의 기본 태도를 강조했다고 했다. 그는 “노래를 계속하고 싶으면 연예계에 계속 있겠다는 건데, 작은 것 하나라도 조심했으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싼 교육을 해주고 있는데 자꾸 튕겨져 나가는 기분이 들어서, 튕기지 않고 안으로 들어가게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내가 버르장머리 싹 고쳐놨다”
신지는 “본인은 내가 그렇게까지 혼낼 줄 몰랐던 것 같다”며 “당시엔 친하지 않은 선후배니까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결국 내가 버르장머리를 싹 고쳐놓은 거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자존심은 상하고, 자신이 준비한 건 하나도 먹히지 않으니 만감이 교차했나보다. 와닿지 않았으면 울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내년 결혼 예정
신지는 지난 6월 문원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내년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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