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희귀암 완치 후 1년 만의 재검에서 “문제없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건강 관리하며 음악 더 하고 싶다”며 팬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희귀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고 완치 소식을 전했던 가수 윤도현이 재검 결과를 공유했다.
그는 “1년 만에 재검을 받았는데 다행히 이상이 없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1년 만에 재검…문제 없음”
윤도현은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1년 만에 재검, 다행히 문제없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방사선종양학과 외래 진료를 받은 모습이었다.
윤도현은 “내년까지 또 열심히 관리해서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음악 조금이라도 더 (할 수 있게)”라며 “그렇게 살다 가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두의 건강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윤도현SNS
■ 2023년 완치 소식 알려…“희망 잃지 마세요”
윤도현은 지난해 8월 희귀암 완치 소식을 처음 알렸다. 당시 그는 병원복 차림으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2021년 여름 검진 후 암 진단을 받았다. 많이 놀랐지만 받아들이고 치료에 전념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3년이 정말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다”며 “공포와 고립을 택하지 말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치료하면 된다. 희망을 잃지 말라”고 조언했다.
가수 윤도현이 희귀암 완치 후 1년 만에 받은 재검에서 “문제없다”는 결과를 전했다. 그는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음악 더 하고 싶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윤도현SNS
■ 투병 중에도 음악 멈추지 않았다
윤도현은 투병 기간에도 공연과 라디오, 뮤지컬 등 활동을 이어갔다. 그가 속한 밴드 YB는 데뷔 30주년을 맞아 올해 2월 EP ‘오디세이(Odyssey)’를 발매하며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줬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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