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33)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고급 아파트 ‘아이파크’를 60억 원대에 사들였다. 해당 단지는 연예인과 자산가들이 거주하는 대표적 부촌으로, 최근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 어떤 아파트를 얼마에 샀나 16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아옳이는 지난 6월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45㎡(55평) 아파트 한 세대를 66억 원에 매입했다. 지난 10일 잔금을 치른 뒤 같은 날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
■ 대출 규모는 얼마나 될까 이 과정에서 채권최고액 23억3500만 원 규모의 시중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실제 대출금의 120% 수준임을 고려하면, 아옳이는 약 18억6800만 원을 빌려 잔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 실거주는 불가피한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는 올해 3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실거주 의무가 따른다. 이에 따라 아옳이는 직접 해당 아파트에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
■ 아이파크 아파트의 위상은? 2004년 준공된 삼성동 아이파크는 강남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5월 전용 269㎡ 펜트하우스가 130억4352만 원에 낙찰되며 국내 아파트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방송인 전현무는 2020년 말 전용 159㎡를 44억9000만 원에 매입했으며, 배우 권상우·손태영 부부도 이 단지 거주자로 알려져 있다.
■ 아옳이는 누구인가 아옳이는 온라인 쇼핑몰 모델 출신으로, 현재는 패션 브랜드 ‘로아르’를 운영하며 유튜브 채널에서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한다.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로, 사업가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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