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가 미국 ‘보그 월드: 할리우드’에서 갓 모자와 홍색 매듭으로 전통미를 재해석한 패션을 선보였다. 안나 윈투어 초청으로 참석해 세계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다. 뷔 SNS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련된 패션으로 세계 패션계를 사로잡았다.
뷔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보그 월드: 할리우드(Vogue World: Hollywood)’에 참석했다. 패션계의 전설 안나 윈투어(Anna Wintour)로부터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석한 뷔는 등장과 동시에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 뷔, ‘케데헌’ 사자보이즈 실사판…메기 강 감독도 인정
이날 그는 회색 롱코트에 갓을 연상시키는 모자, 허리에 붉은 매듭끈과 옥 장식을 더한 룩으로 등장해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를 선보였다. 절제된 색감과 동양적인 실루엣은 글로벌 패션 관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모습을 본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기 강 감독은 자신의 SNS에 뷔와 진우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BTS V=사자보이즈 진우”라는 글을 올리며 캐릭터와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일부 해외 팬들은 “한국의 전통 요소가 세계 무대에서 이렇게 세련되게 표현될 수 있다니 놀랍다”며 극찬을 이어갔다.
사진=메기 강, 뷔 SNS 캡처 ● BTS, 완전체 컴백은 언제쯤?
뷔가 속한 BTS는 지난 6월 슈가를 마지막으로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미국 블럼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BTS가 내년 세계 각지에서 65회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BTS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새 월드투어 일정과 규모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BTS가 완전체로 돌아오면서, 향후 어떤 활동을 이어갈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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