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의 누나이자 패션 디렉터로 활동해온 정지우 씨가 2년간 운영한 의류 브랜드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시장 변화와 현실적 한계를 이유로 들었다. 사진=뉴스1 / 정지우SNS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친누나인 정지우 씨가 의류 브랜드 사업을 접는다.
정지우 씨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마음이 무거운 소식을 전하려 한다”며 사업 종료 소식을 알렸다.
● “쉽지 않은 결정…현실적 여건 속 시행착오 겪어”
그는 “제가 의류라는 매개를 통해 쌓아온 10년의 경험과 취향을 담아 약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심으로 운영해온 브랜드”라며 “짧은 시간 안에도 제 브랜드를 아껴주시고, 브랜드에 보내주신 깊은 애정과 관심 덕분에 저 역시 많은 위로와 에너지를 받으며 달려올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 그리고 브랜드 운영을 둘러싼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끊임없는 시행착오가 있었고, 오랜 고민 끝에 지금 이 시점에서 브랜드의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류라는 언어로 소통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드렸던 이 긴 시간이 제게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 있었는지 알기에, 이번 결정을 내리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그만큼 많은 감정이 교차하고 아쉬움도 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제는 한 챕터를 마무리하며 브랜드 디렉터이자 크리에이터로서 더 나은 방향, 더 오래갈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조금 더 깊이 고민하고자 한다. 저의 다음 여정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캡처 ● “누나랑 돈독해요”…제이홉, ‘나혼산’서 남매 케미 폭발
정지우 씨는 현재 패션 업계에서 활약 중이며, 인플루언서 및 유튜브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이홉 편에 출연해 남매 케미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제이홉은 “누나랑 되게 돈독한 사이고 많이 친하다. 어렸을 때는 남동생이다 보니까 제가 많이 괴롭혔는데, 크고 나니 잘 챙겨주고 싶더라”며 가족애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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