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BBB급인 HL D&I한라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2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L D&I한라는 총 710억 원 모집에 15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년물 590억 원 모집에 1100억 원, 1.5년물 120억 원 모집에 46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HL D&I한라는 6.8~7.8%의 금리를 제시해 1년물은 7%, 1.5년물도 7%에 목표액을 채웠다.
2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HL D&I한라는 최대 81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1980년 설립된 HL D&I 한라는 종합건설회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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