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6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총 2500억 원 모집에 1조67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500억 원 모집에 1조2650억 원, 5년물 1000억 원 모집에 3100억 원, 7년물 500억 원 모집에 1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LG화학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7bp, 5년물은 7bp, 7년물은 0bp에 목표액을 채웠다.
2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LG화학은 최대 6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LG화학은 국내 최대 종합석유화학기업으로, LG그룹의 핵심 기업 중 하나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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