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7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총 1000억 원 모집에 75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31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442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SK케미칼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7bp, 3년물은 ―10bp에 목표액을 채웠다.
3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케미칼은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SK케미칼은 2017년 12월 SK디스커버리에서 분할됐다. 합성수지와 정밀화학제품뿐만 아니라 전문 의약품 및 백신 등을 제조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