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10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총 800억 원 모집에 8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380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43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LS전선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5bp, 3년물은 ―28bp에 목표액을 채웠다.
1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LS전선은 최대 15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국내 전선업계 1위인 LS전선은 전선소재를 비롯해 전력선, 통신선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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