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6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받았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총 3000억 원 모집에 1조61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2400억 원, 3년물 2000억 원 모집에 1조25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35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트랜시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6bp, 3년물은 ―8bp, 5년물은 ―9bp에 목표액을 채웠다.
1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트랜시스는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으로 파워 트레인(변속기, 차축)과 시트 전문 제조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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