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에 가까운 자금을 받았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97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740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23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롯데칠성음료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8bp, 5년물은 ―5bp에 목표액을 채웠다.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롯데칠성음료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2009년 두산의 주류 사업을 인수한 롯데칠성음료는 2014년에는 맥주 사업에도 진출한 바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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