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받았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총 2000억 원 모집에 156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3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모집에 940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24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위아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6bp, 3년물은 ―13bp, 5년물은 ―15bp에 목표액을 채웠다.
다음 달 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위아는 최대 35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1976년 설립된 현대위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부품(엔진, 부변속기, 등속조인트, 샤시모듈 등) 및 기계제품 생산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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