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받았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C는 총 2500억 원 모집에 1조58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2100억 원 모집에 1조210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37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KCC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4bp, 5년물은 ―25bp에 목표액을 채웠다.
다음 달 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KCC는 최대 5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KCC는 1958년에 설립돼 도료와 실리콘, 건자재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도료·실리콘 및 종합 건축자재 회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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