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6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총 1000억 원 모집에 66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410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358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롯데렌탈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bp, 3년물은 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롯데렌탈은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2005년 10월 KT네트웍스에서 렌탈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2010년 6월 금호렌터카와 합병됐고, 2015년 6월 KT그룹에서 롯데그룹으로 경영권이 넘어갔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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