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와 한집 사는 윤민수 “그냥 친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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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8월 25일 0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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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24일 방송

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에도 전처와 한집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아들 윤후의 반응과 달라진 일상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에도 전처와 한집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아들 윤후의 반응과 달라진 일상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가수 윤민수가 이혼한 전처와 여전히 한집에서 생활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 “이혼 절차 끝나고 감자탕 먹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윤민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혼 기사가 난 건 작년이고, 이혼 서류 정리는 두 달 정도밖에 안 됐다”며 “우린 어렸을 때 결혼해서 서로 싫어져서 헤어진 게 아니다. 오히려 친구처럼 잘 지내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윤민수는 “변호사들도 ‘이렇게 문제없이 이혼하는 부부만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절차를 마치고 나서 전처와 함께 감자탕을 먹으러 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근에도 가족여행을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 아들 윤후 반응은 “엄마 아빠 인생”
윤민수는 아들 윤후를 고려해 이혼 시기를 늦췄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부터 당장 이혼하자는 게 아니라 시간을 두고 고민했다”며 “아이도 어느 정도 성장한 뒤가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윤후에게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할 건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오히려 ‘그건 엄마 아빠 인생’이라고 성숙하게 답했다”고 전했다.

■ “아직 한집 살지만 공간은 분리”
윤민수는 전처와 여전히 같은 집에 살고 있다고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집 매매 등 정리할 부분이 남아 있어 함께 지내고 있다”며 “집 구조가 세대분리돼 있어 오른쪽은 전처의 공간, 왼쪽은 제 방이라 생활이 완전히 분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소에도 집에 들어가면 제 방에만 머문다. 배고프면 주방에 갔다가 다시 들어오고, 방에서 배달 음식 먹고 전화로 일하며 지낸다”고 말했다.

■ “20년 넘게 함께 살아 그냥 친구 같다”
집 안에서의 의사소통 방식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윤후 관련 이야기만 나눈다”며 “집에서 마주치면 그냥 마주치는 것일 뿐, 20년 넘게 함께 살아서 친구 같은 느낌”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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