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사유리가 논란이 된 ‘숙제 불가 통보’ 교육법에 대해 사과했다.
■ “뻔뻔해 보였다”…사유리, 직접 사과 영상 공개
사유리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유리가 아이 숙제 안 시키는 이유 해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지난달 그는 유튜브를 통해 “(유치원) 선생님에게 편지를 썼다”며 “‘우리 아들은 절대 숙제 안 합니다. 이 나이에 숙제하는 걸 반대합니다. 숙제를 하지 않는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니 절대로 숙제를 주지 마세요’라고 했다”고 밝혀 큰 논란을 불러왔다.
■ “규칙 생각 못 했다”…비판에 반성
사유리는 이번 논란에 대해 “그렇게 커질 줄 몰랐다. 영상을 다시 보니 나도 뻔뻔해 보이고 보기가 안 좋더라”며 “선생님께 부탁드린 것이었고, 당시엔 괜찮다고 하셨지만 유치원에도 규칙이 있는데 그걸 고려하지 못했다. 이번 기회로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비판이 맞는 말 같고, 내가 성장하는 과정이라 이번에 알게 됐다”며 “젠이 2년 후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규칙을 확실히 알아야 하는데, 내가 어릴 때 아예 숙제를 안 해서 생각을 못 했다”고 설명했다.
■ “나보다 더 좋은 인생 살길”…아들 향한 바람
이어 사유리는 “깨달았다. 나처럼 되면 안 되니까, 아들이 나보다 더 좋은 인생을 살고 더 나은 인격을 배웠으면 한다”며 “내가 못한 부분, 약한 부분을 더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시는 사고 치지 않겠다. 불법적인 건 한 번도 안 했지만, 미숙하거나 한국어가 완벽하지 않아 의도와 다르게 보일 수 있었다. 다 내 탓이다”라고 강조했다.
■ 2020년 아들 출산…‘자발적 비혼모’ 공개
사유리는 지난 2020년 11월 정자은행을 통해 아들 젠을 출산하며 ‘자발적 비혼모’라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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