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새아버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조현아의 일상이 전파를 탄다.
■ 조현아 “30년 인연, 새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최근 녹화에서 조현아는 5년 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3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새아버지와 함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집 앞에서 딸을 반기는 아버지의 모습이 공개되자 ‘모벤져스’는 “서로 닮았다”며 감탄했다.
“살면서 화를 내거나 잔소리를 해본 적 없다”는 조현아의 아버지는 딸의 기상천외한 취미 활동을 처음 목격하고는 할 말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의 ‘모벤져스’ 또한 “별 희한한 사람 다 있다” “참 특이하다”며 놀라워했다. 과연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 조현아의 독특한 취미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 친아버지를 여읜 뒤…새아버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과정은?
조현아는 5세 때 친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다. 초등학교 입학 무렵 현재의 아버지를 처음 만났지만, 한동안 “아빠”라고 부르기도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아버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 사연은 솔직하고 담담하게 전해져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 어머니의 암 투병과 마지막 말
조현아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의 이별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암 투병 당시 어머니를 정성껏 보살핀 아버지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에게 “같이 살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아버지는 “솔직히 함께 지내는 게 맞는 건지 고민했다”며 처음으로 속마음을 전했다. 딸에게 처음 들려준 진심 어린 고백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조현아가 “엄마가 아빠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없었냐”고 묻자, 아버지는 긴 침묵 끝에 가슴에 맺힌 어머니의 마지막 말을 어렵게 전했다. 이를 들은 조현아는 물론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가 눈물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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