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13년째 연애 공백…내가 아깝다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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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가 “13년째 연애를 하지 않았다”며 이상형을 솔직하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제는 결혼하면 기대고 싶다”며 현실적인 속마음을 털어놨다.

■ “13년 연애 공백”…윤은혜가 밝힌 속내

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베이비복스 멤버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박나래는 미혼인 이희진과 윤은혜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이희진은 “바람 안 피우고 끼 없는 남자, 멤버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윤은혜는 “나이가 들면서 디테일이 많아졌다”며 “13년 동안 연애를 안 하다 보니 오히려 ‘내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 “존중할 수 있는 사람, 술·담배 NO”

윤은혜는 구체적인 조건도 언급했다. 그는 “적어도 나보다 존중하고 존경할 수 있어야 하고,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가치관이 같고 성실하며 카리스마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책임지고 살아온 시간이 많다 보니 결혼해서는 좀 기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나래가 “카리스마 있으면서 성품까지 좋은 사람 찾기는 쉽지 않다”며 난색을 보이자, 윤은혜는 “오늘 연락 없으면 섭섭할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 “13년 연애 안 한 이유?”…박나래도 놀라

박나래는 “어떻게 13년 동안 연애를 안 할 수 있냐”며 놀라워했지만, 곧 “거르다 보니 괜찮은 오빠들이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