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7기 출연자 영숙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기 결혼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세 번의 결혼식 뒤 드러난 충격적 진실을 전했다. ⓒ뉴시스
ENA ‘나는 솔로’ 7기에 출연한 변호사 영숙(본명 서수현)이 자신이 사기 결혼 피해를 당했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남편이라 믿었던 사람이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숨기고 접근했다”며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 어떤 사실이 드러났나? 영숙은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세라는 남자는 초혼인 것처럼 나를 속였다”며 “실제로는 일본인 아내와 두 번째 결혼 생활 중이었고, 내가 결혼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몰래 이혼소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여러 여성과 부정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 세 번의 결혼식 뒤 드러난 진실 영숙은 2024년 12월, 세 번의 화려한 결혼식을 마친 뒤에야 남편의 이중생활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내가 사랑하던 사람이 아님을 알게 됐지만 여전히 그를 용서하고 가정을 지키려 했다. 그러나 그는 욕설과 모욕으로 나를 괴롭혔다. 심지어 내가 사고로 병원에 누워 있을 때도 ‘드라마 퀸’이라며 비웃었다”고 밝혔다.
■ 혼인신고는 없었다 그는 “호세와 세 번의 결혼식을 올렸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며 “그가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며 신고를 피했다. 그래서 여기서 끝낼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를 후회하지 않는다. 그동안 진심으로 사랑했고, 용서했고,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만으로 스스로를 당당하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 공개 고백 이유는? 영숙은 “많은 분들이 알리지 말라고 했지만 피해자인 내가 숨을 이유는 없다”며 “더 이상 아파하지 않고 내 삶을 지키며 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 영숙은 누구인가 서수현 변호사는 2022년 ENA ‘나는 솔로’ 7기 40대 특집에 출연했다. 현재 법무법인 승앤파트너스 소속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두바이에서 만난 스페인 국적 파일럿과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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