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45)가 서울 연희동에 연 요가원 ‘아난다’에서 첫 수업을 열었다. 제주에서 시작한 요가 수련 공간을 서울로 옮긴 그는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16년부터 시작한 요가, 서울로 옮겼을 뿐” 이효리는 지난 7일 SNS를 통해 “내일 아난다 요가 서울 첫 수업”이라며 “사실 요가원을 처음 연 건 2016년 제주였다. 단지 장소만 서울로 옮긴 것인데 이렇게 주목을 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서는 예약 없이 편히 찾던 공간이었지만 서울에서는 예약제로 운영하게 됐다. 열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차분히 수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첫 수업 현장 “사진·영상 촬영 금지” 이효리는 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수업 개시 소식을 전하며 수강생 후기를 공유했다. 그는 “수련 전과 수련 중에는 사진·영상 촬영을 금지한다”며 “수련 후에는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지만, 저와는 단체사진만 찍는다”고 안내했다.
■ 수강권·운영 방식은 어떻게 되나 요가원 ‘아난다’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개원했으며, 9월 둘째 주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1회 수강권은 3만5000원으로, 9월에는 매주 월~금 오전 두 차례 수업을 운영한다. 현재 이달 수강권은 매진된 상태다.
■ ‘아난다’의 의미와 이효리의 근황 ‘아난다’는 이효리가 만든 요가 부캐릭터 이름으로, 그는 이를 타투로 새기며 자신의 정체성으로 삼았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도에서 10여 년간 거주하다 지난해 9월 서울 평창동으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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