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배우 전원주가 고(故) 송해와 함께한 특별한 무대를 회상하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무대 뒤 ‘입맞춤 에피소드’까지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 “송해 선생님, 무대에선 늘 아내로 불러”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가 방송 최초로 밝히는 8년의 연기 중단 이유’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TBC 방송국 1기 출신 선우용여가 전원주와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전원주는 “송해 선생님과 키가 맞아 무대에 자주 함께 섰다”며 “늘 ‘마누라를 소개합니다’라며 날 불러주셨다”고 말했다.
■ “입 맞출 거라며 놀라지 말라더라”
그는 송해와의 특별한 무대 일화도 전했다.
“송해 선생님이 ‘이따 입 맞출 거니까 놀라지 마’라고 하셨다. 그런데 오히려 기다려지더라. 내 혓바닥 달아나는 줄 알았다. 잡아 뜯으셨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선우용여가 “진짜 혓바닥까지 했냐”고 놀라자, 전원주는 “그럼 내놓고 하지, 놓고 하냐”고 받아쳤다. 이어 “언제 하시려나 기다리면서 양치질도 하고 껌도 씹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 “송해와 가상 결혼” 농담에 웃음
전원주는 “송해 선생님과 가상 결혼을 했다”고 말했고, 선우용여는 “입만 살짝 맞추면 되지 왜 혓바닥을 내놓냐”며 폭소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끊임없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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