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24년 연기, 여전히 행복…슬럼프도 작품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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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19일 0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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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9.18/뉴스1
배우 손예진이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9.18/뉴스1
배우 손예진이 18일 서울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어쩔수가없다‘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해 영화 홍보를 하고 있다. 2025.9.18/뉴스1
배우 손예진이 18일 서울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어쩔수가없다‘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해 영화 홍보를 하고 있다. 2025.9.18/뉴스1
배우 현빈, 손예진(오른쪽) 2019.12.9/뉴스1
배우 현빈, 손예진(오른쪽) 2019.12.9/뉴스1
배우 손예진이 24년간의 연기 여정을 돌아보며 여전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치열했던 과거와 불안했던 순간, 그리고 결혼과 출산 이후 찾아온 새로운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에서 들려준 진심
손예진은 18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찾았다. 그는 “개막작이 제 작품이라는 사실이 너무 영광스럽고, 야외 대형 스크린에서 본 순간 행복했다”고 말했다.

■ 베니스영화제의 감동은 무엇이었나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손예진은 “20대 때였다면 크게 감동하지 못했을 텐데, 이제는 경력이 쌓이고 박찬욱 감독님, 동료들과 함께해 더욱 뭉클했다”며 “기립박수와 인사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다.

■ 변곡점이 된 작품은?
1999년 CF로 데뷔한 손예진은 드라마 ‘맛있는 청혼’(2001)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클래식’(2003), ‘내 머리속의 지우개’(2004), ‘덕혜옹주’(2016), ‘사랑의 불시착’(2019) 등 스크린과 안방을 오가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는 변곡점이 된 작품으로 영화 ‘작업의 정석’(2005)을 꼽으며 “코믹 연기를 처음 시도하며 자유로워졌다”고 말했다.

■ 결혼·출산 후 찾아온 불안과 극복
2022년 배우 현빈과 결혼 후 아들을 출산한 손예진은 “이제도 멋진 작품을 할 수 있을까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윤여정, 김희애, 전도연, 김혜수 선배님의 발자취를 보며 나에게도 길이 있다고 믿었다. 그때 ‘어쩔수가없다’를 만나 현장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 슬럼프와 번아웃, 어떻게 극복했나
손예진은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순간들이 있었지만, 결국 작품을 통해 극복했다”며 “그래서 연기를 계속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 현빈과의 행복한 순간은?
한 팬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자 손예진은 웃으며 “행복한 순간이 너무 많았다. 왜일까? 매일매일 행복했다”고 답해 큰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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