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中유학생 비자 취소 적극 나설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29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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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연계 또는 중요 분야 학생 포함”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2025.05.21 AP 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 시간) “중국 유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 국무부도 이날 루비오 장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새로운 비자 정책은 중국이 아닌 미국을 우선시한다”며 “중국 공산당과 연계되어 있거나 중요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을 포함해 중국 유학생들의 비자를 적극적으로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과 홍콩에서 신청하는 비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기준을 개정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유학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에 대한 심사에 이들의 SNS 계정 검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외교 공관에 신규 비자 면접을 일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해당 조치의 대상은 F, M, J 비자를 신청하는 사람이다. F 비자는 학위 과정 유학생과 어학연수생, M 비자는 직업이나 기술 교육생, J 비자는 교환학생, 방문 연구자 등에게 발급된다.

#중국#미국#유학생#유학생 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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