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과 15일 알래스카서 회담”…우크라 종전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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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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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매우 고대하던 미국 대통령인 저와 푸틴 대통령의 회담이 다음주 금요일, 15일 위대한 주인 알래스카에서 열릴 예정이다”고 적었다.

이어 “추가적인 세부사항은 추후 발표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특사가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이후, 유럽 정상들과 통화에서 내주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만나고 이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3자회담도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후 여섯차례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으나, 아직 직접 만난 적은 없다. 회담이 성사되면 2019년 6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계기로 만난 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찌감치 우크라이나 휴전 중재에 나섰으나, 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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