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가수 데이비드(d4vd) 차량에 소녀 시신이…공연·CF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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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18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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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데이비드(d4vd) 소유 차량 트렁크에서 실종된 15세 소녀의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공연 취소·광고 중단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d4vd SNS 캡처
미국 가수 데이비드(d4vd) 소유 차량 트렁크에서 실종된 15세 소녀의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공연 취소·광고 중단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d4vd SNS 캡처
미국 유명 가수 데이비드(d4vd)의 차량에서 실종된 10대 소녀의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차량은 버려진 상태로 발견돼 견인소에 보관 중이었으며, 경찰은 신원 확인 끝에 지난해 실종된 15세 소녀임을 밝혀냈다.

“차량에서 악취가”…美 유명 가수 차량서 부패한 시신 발견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ABC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지난 8일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의 한 견인소에서 데이비드 명의로 등록된 테슬라 차량 트렁크 안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의 신원은 지난해 4월 5일 캘리포니아 레이크 엘시노어에서 실종된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15)로 확인됐다. 시신은 이미 부패가 심해져 차량 내부에 장기간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차량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차량은 할리우드 거리에 버려진 채 발견된 뒤, 이틀간 견인소에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도난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였다.

사진=abc7 뉴스 화면 캡처
사진=abc7 뉴스 화면 캡처

충격 소식에 광고 중단→투어 취소까지

사건 직후 데이비드는 시애틀 공연을 전격 취소했으며, 그와 협업한 의류 브랜드 홀리스터와 신발 브랜드 크록스는 캠페인을 중단했다.

데이비드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통보를 받았고 수사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는 누구?…한국 무대도 밟은 신예 뮤지션

데이비드(본명 David Burke)는 2005년생으로 만 20세다. 히트곡 ‘Romantic Homicide’로 이름을 알린 뒤 올해 첫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2023년 첫 내한 콘서트를 열었고, 지난 5월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올랐다. 6월에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 현진과 협업한 곡 ‘Always Love’를 발매해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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