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에서 한 낚시꾼이 상어와 사진을 찍다 다리를 물렸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그는 곧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페이스북)
미국 플로리다에서 40대 남성이 상어와 기념사진을 찍던 중 갑작스럽게 다리를 물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 낚시꾼 숀 뮤즈는 길이 약 1.8m 상어를 잡은 뒤 해변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는 상어 입을 잡고 갈고리를 빼내려던 순간, 상어가 몸을 비틀며 다리를 물어 넘어뜨렸다.
플로리다에서 한 낚시꾼이 상어와 사진을 찍다 다리를 물렸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그는 곧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페이스북) 현장 영상에는 뮤즈가 상어 입 위를 붙잡고 서 있는 장면과 곧이어 공격을 받는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주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그의 다리에서는 피가 흘러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뮤즈를 헬리콥터로 병원에 긴급 이송했다.
■ “상어에게 물렸지만 큰 피해는 없다”
플로리다에서 한 낚시꾼이 상어와 사진을 찍다 다리를 물렸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그는 곧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페이스북) 뮤즈는 병상에서 “가끔 이런 일이 생긴다. 상어에게 물렸다는 이야깃거리가 생겼다”며 “상어에게 조금 물렸지만 큰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라도 가능하다면 바로 낚시하러 가고 싶다”며 상어에게는 “다음에 또 보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 “상어 많은 철…각별 주의해야”
소방당국은 “현재는 타폰(대형 바닷물고기) 철이라 상어가 많이 몰려 있다”며 “자연과 맞닿는 활동에서는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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