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간편한 엑스레이 검사…‘이럴 땐’ 피해야 할 수도 [알쓸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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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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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흔히 시행되는 검사로는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엑스레이 검사가 있다. 특히 엑스레이 검사는 피부 절개 없이 내부 구조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비침습적 검사로, 검사 시간이 짧고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엑스레이는 방사선을 사용하는 검사이므로 안전을 위해 몇 가지 유의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불필요한 엑스레이 검사 피하기

불필요한 엑스레이 검사는 피하는 게 좋다.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최근에 같은 증상으로 엑스레이나 다른 방사선 검사를 받았다면 관련 자료를 제공해 중복 노출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특정 상황에서는 엑스레이 검사 주의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준비하는 경우, 최근 관절 질환 등 수술을 받은 경우, 갑상선 보호가 필요한 경우 등 건강 상태에 따라 엑스레이 검사가 권장되지 않거나 추가 조치를 거쳐야 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금속 액세서리 제거 필수

또한, 검사 전에는 금속 액세서리(목걸이, 귀걸이, 시계 등)를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금속이 방사선을 차단해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사 전에 액세서리를 빼고, 방사선사의 지시에 따라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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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영상의학센터 전주희 과장은 “엑스레이 검사는 빠르고 효과적인 진단 도구지만,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검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검사 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의료진에게 잘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엑스레이 검사#방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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