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36)가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한 ‘초간단 토마토 스파게티’ 레시피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단 두 가지 재료로 만든 파스타로 체중을 150kg에서 72kg까지 줄였다는 경험담이 전해지면서 눈길이 쏠린다.
지난달 24일 박수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조리 영상을 올렸다. 삶은 통밀 면에 해바라기씨유와 토마토 소스만 넣어 간단하게 완성하는 레시피였다. 그는 “스파게티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됐다”며 “양 조절에 실패해 하루 두 끼를 파스타로 먹었는데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 파스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까?
파스타는 면과 소스만으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으며, 재료 선택에 따라 열량과 영양소를 조절할 수 있다. 통밀 면과 채소, 단백질, 견과류, 치즈를 활용하면 건강과 포만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사진=SNS) 파스타는 ‘살찌는 음식’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통곡물 면을 쓰거나 소스를 가볍게 하면 충분히 건강식으로 변신할 수 있다. 박수지가 소개한 통밀 스파게티 역시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사진=SNS 미국 식품영양 저널 EatingWell은 “파스타는 면과 소스만으로도 맛을 낼 수 있지만, 재료와 조리법에 따라 열량과 영양소를 조절하면 다이어트 식단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 어떤 재료를 추가하면 좋을까?
사진=게티이미지 ▲ 완두콩, 병아리콩 : 포만감을 높이고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
▲ 닭고기, 가리비, 연어, 참치 : 베이컨 대신 지방 섭취에 활용, 면과 함께 익히면 한 끼 식사로 좋음 ▲ 시금치,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
사진=게티이미지 ▲ 말린 토마토 : 새콤달콤한 맛과 항산화 성분을 동시에, 파스타에 색감과 풍미까지 더함
▲ 치즈(파마산, 브리, 부라타 등), 잣 : 소량 추가하면 감칠맛과 고소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 풍미를 높이면서 칼로리 과다를 방지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파스타를 먹을 때 통곡물 면 사용, 적정 양 유지, 크림·버터 대신 올리브유나 토마토 베이스 소스 활용 등을 추천했다.
조리법과 재료를 조금만 바꿔도 파스타는 다이어트와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한 끼가 된다. 영양 균형을 고려해 한 끼 식사로 챙겨 먹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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