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조미김’을 처음 만든 김광중 삼해상사 창업주가 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대 법학과를 나와 무역회사 영업 담당을 거쳐 1968년 서울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위탁 판매를 하는 삼해상사를 창업했다. 1982년 한국식으로 기름과 소금을 발라 굽는 조미김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으며 김 관련 특허 20여 건을 보유한 기업으로 키워냈다. 하지만 2019년 CJ제일제당에 기업 지분을 넘겼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7시 40분. 02-3010-2000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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