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2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호남 방문…귀국 후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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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대교 방문·5·18묘지 참배…국가균형발전·개헌 등 강조
강기정 시장 회동·옥현진 대주교 예방·여객기 유가족 만남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2.18/뉴스1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2.18/뉴스1
야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을 방문한다.

지난해 12월 독일에서 귀국한 이후 두 번째 호남 방문으로, 이번 행보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동시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개헌 논의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21일 김 전 지사 측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호남 방문 첫날인 23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장소로 칭해지는 전남 신안의 임자대교를 찾는다.

임자대교는 김대중 정부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완공된 교량으로, 영·호남의 소통과 화합,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곳으로 꼽힌다.

김 전 지사는 이를 통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국민 통합’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4일에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강기정 광주시장과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지사는 ‘초광역 지방정부 시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가균형발전 및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통한 ‘계엄 방지 개헌’에 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옥현진 시몬 광주대교구 대주교를 예방해 우리 사회의 극단적 갈등을 치유할 방안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또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를 만나 위로의 뜻 또한 전할 계획이다.

김 전 지사는 방문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광주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를 소화한다.

김 전 지사는 방문 기간 동안 목포와 광주 지역 언론 및 주요 인사들과 만나 호남 민심을 직접 청취하고, 현재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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