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추진 급물살 탄다…민주 “당·지도부 차원 논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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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4월 6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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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던 민주, 추진 본격화 예고…우의장 오후 본격 제안
“이재명도 尹 파면 전 개헌 동의해” 정대철 헌정회장 통화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4.6/뉴스1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4.6/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6일 “당 차원, 지도부 차원에서 개헌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개헌 추진 본격화를 예고했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헌에 반대하거나 배반시 하는 것은 전혀 없고, 언제든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내란 사태를 제대로 마무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통령 선거 준비나 개헌 논의가 당과 지도부 차원에서 논의가 되지 못했다”면서도 “다만 개헌 문제에 관해선 지난 문재인 정부 때부터 개헌 필요성과 중요성을 계속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차원에서 ‘개헌이 이런 정도는 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고 거듭 개헌에 긍정적 시각을 보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날 오후 정치권에 조기대선 전 개헌 논의 본격화를 제안할 예정이고, 이재명 대표도 최근 조속한 개헌에 긍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이 대표가 지난 3일 총리를 국회에서 뽑고 책임지는 ‘책임총리제’와 경성 헌법을 연성 헌법으로 고쳐 개헌 요건을 완화하는 두 가지를 얘기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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