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치권에 따르면 출판사 오마이북은 이날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이 전 대표가 쓴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정식 출간일은 15일이다.
이 전 대표는 책 머리말에 “이 책은 나의 정치 인생과 정치철학, 그리고 내가 꿈꾸는 우리나라 미래를 담고 있다”고 썼다. 이어 “나는 매일 아침 질문을 한다. 정치는 무엇인가, 이재명의 정치는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며 “이 책은 이런 질문을 품고 정치의 길을 걸어온 이재명이 대한민국의 참 주인인 국민에게 바치는 희망의 노래”라고 했다.
책에는 지난해 발생한 12·3 비상계엄 선포와 계엄령 해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이달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등과 관련한 이 전 대표의 생각이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의 유년 시절과 정치 역정, 당 대표직에 대한 소회와 정치철학도 담겼다고 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년 동안 당 대표로서 나름 성과를 내며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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