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여의도 아닌 강남에 캠프…후보 이름 뺀 오랜지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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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4월 20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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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개방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의사 직접 전달 취지”
“젊은 세대 바글바글한 이곳서 젊은 세대 위한 정책 전달 노력”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의 서울 강남역 앞 선거 사무실에 게시된 현수막의 모습. 후보 이름 없이 슬로건만 기재했다. (이준석 캠프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의 서울 강남역 앞 선거 사무실에 게시된 현수막의 모습. 후보 이름 없이 슬로건만 기재했다. (이준석 캠프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강남역 선거 사무소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일일 유동 인구가 7만 명에 달하는 강남 사거리에 대형 현수막을 걸고 민심 몰이에 나선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이준석 캠프는 서울 서초구 한승빌딩에 선거 사무실을 열었다. 지난주 선거 사무실 개소를 앞두고 이 후보와 지도부가 개혁신당의 상징 색인 오렌지색 페인트를 건물 내에 직접 칠했는데, 시민들에게 사무실을 공개한 것이다.

이준석 캠프는 ‘압도적 새로움’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사무실 전면에 내걸었다. 이 후보가 대중적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점을 활용해 현수막에는 이 후보의 이름 없이 ‘압도적 새로움’이라는 슬로건만 반영했다.

여의도·광화문 인근에 선거 캠프를 차리는 관행과 달리 이 후보는 강남을 선택했다. 이 후보 측은 강남 사거리를 하루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최소 7만 명 이상이라며, 이 후보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강남역 사무실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이 후보는 전날 강남역 거리 일대 피켓인사 후 기자들과 만나 “젊은 세대가 정말 바글바글한 이곳에서 젊은 세대를 위한 정책, 여러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새로운 문화에 동참해 달라”며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저희 의사를 직접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이곳에 캠프를 마련했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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