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29일 동탄에서 사전투표…부정선거론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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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5월 26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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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지역구에서 일찌감치 사전투표…2020년부터 부정선거론 반박
“부정선거론자인 이재명, 옹호하던 김문수·황교안 단일화했으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가진 서울 첫 집중유세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셀카를 찍고 있다. 2025.5.12/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가진 서울 첫 집중유세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셀카를 찍고 있다. 2025.5.12/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본인의 지역구에서 투표에 나선다.

최근 부정선거론을 주장했거나 동조했었다는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차별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사전투표 시작 첫날인 29일 자신의 지역구인 동탄(경기도 화성시 을)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선에서 내세우고 있는 ‘동탄 모델’을 부각하고, 일부 후보들 사이 제기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과 각을 세우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후보는 2020년 4월 펜앤드마이크TV 유튜브에 출연해 2시간 20분 동안 부정선거론에 반박하는 토론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우체국 매수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입설 △봉인지 조작 △전자개표기 등을 통한 개표 조작 의혹에 대해 두루 비판한 바 있다.

이번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과거 부정선거론을 주장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데, 이와 적극 차별화하기 위해 사전투표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이날 방송기자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부정선거론자들과 토론해야 하는지 답답하다”며 “부정선거론자인 이재명 후보, 부정선거를 옹호하던 김문수 후보와 황교안 후보까지 셋이 빨리 단일화했으면 좋겠다. 생각이 비슷한 사람끼리 뭉쳐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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