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李대통령 G7 참석으로 국가 위상 회복…국힘 불안 조성 말아야”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7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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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외교를 정쟁 도구로 삼으면 안 돼”
“국익 지키는 데 여야 모두 한뜻으로 힘써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01. 서울=뉴시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01.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것과 관련해 “윤석열 내란 정권이 추락시켰던 국가적 위상을 외교 무대에서 회복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 통화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며 “이번 정상 통화를 계기로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하게 발전하고, 한미 양국이 관세 협의 등 당면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어 “외교 안보 문제에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엄중한 외교 환경 속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해 여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이번 한미 정상 통화를 앞두고 보였던 경솔한 언동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정상 통화를 조율 중인 상황에서 마치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불안을 조성하는 것은 새 정부를 흠집 내려고 외교를 당리당략의 수단으로 삼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했다.

그는 “새 정부는 전임 정권이 저질러 놓은 국가적 위기와 난제를 하나하나 헤쳐 나가야 한다. 국민의힘이 책임을 통감하고 협조해도 모자란 판에 외교를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 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은 새 정부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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