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이번주 추경 통과시켜 13조 민생소비쿠폰 7월내 지급”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1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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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안도 처리…野, 시간 끌기용 아닌가”
“인준 방해하고 허위사실 유포 시 민형사 책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30. [서울=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30. [서울=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13조원 규모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7월 안에 지급해서 국민 여러분께 활력과 희망을 되찾아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30조 민생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얼어붙은 내수와 소비가 살아날 것이다. 민주당은 이번 주 6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코스피 5000시대의 마중물이 될 상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할 예정”이라며 “국민의힘은 지금 송언석 대표께서 상법 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세제 개혁을 패키지로 논의해야 된다는 단서를 달고 있다. 저희는 이게 시간 끌기용이 아닌가 의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1기 내각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실용 내각이자, 내란 종식과 사회 대개혁을 과감하게 실현할 개혁 내각”이라면서 “먼저 김민석 국무총리(후보자) 인준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인준을 방해하면서 근거 없는 비방과 음해,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는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12월 3일 내란 이후 사실상 6개월 동안 정부가 공백 상태였다. 민주당은 신속한 총리 인준과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통해 새 정부가 국정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내란·김건희·해병대원 특검 수사와 관련해선 “소환 조사를 거부한 내란 수괴 윤석열을 당장 구속하라. 끝까지 법과 상식을 무시하는 안하무인, 후안무치에 기가 막힌다”며 “대한민국을 망친 중대 범죄자들의 죄상을 낱낱이 파헤쳐서 죄를 지은 자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상식을 신뢰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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