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이날 재판부는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울산경찰청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 각각 징역 3년의 실형을,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전 민정수석)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공동취재사진) 2023.11.29.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복당 건을 의결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백 전 비서관은 민정수석이던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지시’ 공범으로 지난해 12월 징역 10월형을 확정받았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이 됐다.
백 전 비서관의 복당은 추후 열리는 당무위원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백 전 비서관은 지난 24일 조국 원장과 최강욱 민주당 교육연수원장과 함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서울남부교도소에서 환갑을 맞았던 조 원장, 백 전 비서관을 위해 ‘조국&백원우, 새로운 시작을 축복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환갑 축하 케이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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